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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4.15 [뇌피셜] 거리두기 해제하는 이유

다음주인 4월 18일부터 거리두기가 해제된다.

코로나19 역시 1급 감염병에서 2급으로 내려가며 5월 하순부터는 확진자 격리도 하지 않는다고.

 

전국 확진자는 누적 1610만명.

모르고 지나갔거나 '샤이 코로나'를 합하면 얼마나 될까. 2천만명?

 

↗ 최근 30일간의 확진자 추이다.

 

↗20년 2월부터 보면 이 정도.

 

아직 일 10만이 넘게 나오는데도 거리두기를 완전히 해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목적은 <문 정부의 해피엔딩>을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뇌피셜입니다.

문 대통령이 5월 9일에 청와대를 떠난다고 하니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위 그래프를 보면 그 이십며칠 동안에도 그래프는 하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거리두기가 '자정까지'에서 '완전히 해제'로 넘어가면 밤늦은 술자리나 클럽같은 곳에서 감염이 늘어날 것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오미크론은 예전 코로나와 달리 젊은층에서 많이 감염되었다.

미성년자와 장년층은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이며 젊은층은 이미 많은 감염을 겪었기에 역시 영향이 적을 것이다.

 

이에 문 정부도 자신감을 가지고 거리두기를 해제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퇴임식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물론 마스크는 쓰겠지만) 전보다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먹고 마시는 분위기라면 얼마나 아름답겠는가.

윤 당선인 역시 영업제한 철폐를 주장했기 때문에 하향세가 잘 이어진다면 새 정부에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아름다운 그림'은 중년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거리두기가 해제돼도 극도로 조심하던 사람들은 쭉 조심할 확률이 크다. 

예를 들어 어린 아이가 있는 집, 기저질환자나 70대 이상 어르신이 있는 집이 그러할 것이다.

 

하지만 재택근무와 회식을 삼가는 분위기에 묶여 있던 중년층의 술자리 니즈는 꽤나 강력할 것으로 추측한다.

이 중년층이 거리두기 해제를 기념(!)하여 미뤄온 술자리를 잡기 시작하면 '안정적인 하향세'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물론 나의 뇌피셜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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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또랑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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