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초보가 삼성전자로 성공하는 법 (이것 꼭 보고 사세요!)
2020년 3월. 많은 주식초보자들이 <삼성전자 저가매수의 기회>를 잡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다.
하지만 주식의 '주' 자도 모르는 이들이 시장에 바로 뛰어드는 것은 준비운동 없이 수영장에 뛰어드는 것과 같다.
오늘은 주린이도 따라만 하면 무조건 되는 '삼성전자 주식으로 성공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물론 삼성이 망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1. 절대 빚내서 주식하지 마라
주식 초보자라면 반드시 여윳돈으로 시작해야 한다.
여기서 여윳돈이란, 내 기준으로 '향후 5년간 없어도 되는 돈'을 말한다.
만약 빚내서 주식을 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빚내서 주식 → 삼성전자 안 오름 → 마음 조급
→ 이자 나감 → 마음 더 조급 → 이자 계속 나감 →
이 때다 싶게 엄마 허리 다침 or 자식 사고침
→ 손해보고 매도 → 좌절 → 병원비 때우고 원금은커녕 이자도 겨우 갚음 →
빚 내서 주식한 거 가족에게 들킴 → 갖은 원망 → 좌절X2 → 한강
초보자 주제에 '큰 돈 벌려면 큰 돈이 있어야지!'라며
주택담보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을 생각하고 있는가?
한강은 절대 남의 얘기가 아니다.
2. 반 토막 나도 안 팔 자신 있으면 사라
삼성전자라고 언제나 승승장구했던 것은 아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전고점을 뚫고 다시 상승하기까지 약 2년의 시간이 걸렸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깊은 계곡도 있다.
만약 바닥인 줄 알고 산 주식이 1년동안 내리막길을 걷는다면?
또는 사자마자 반토막이 난다면?
그래도 안 팔고 버틸 자신이 있다면 다음 단계로 오라.
3. 분할매수 하라
분할매수의 정답은 없다.
4주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목표금액의 1/4씩 사도 되고,
월화수목금 5일동안 점심시간마다 목표금액의 1/5씩 사도 된다.
10번에 나누어 사기로 하고 주가가 떨어지는 날마다 1/10씩 사는 것도 좋다.
분할매수를 하면 주가가 떨어져도 '더 싸게 산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멘탈관리에도 좋다.
4. 존버하고 또 존버하라
주식으로 성공하려면 좋은 주식을 사고 10년 동안 교도소에 다녀오면 된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이다.
교도소는 마음대로 못가니 주식거래 앱을 지워버리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앞서 말한대로 여윳돈으로 분할매수를 했다면 버티는 것이 크게 힘들지 않을 것이다.
수익의 그날까지 옆 자리 김 대리가 알려주는 테마주 때문에 마이너스 통장을 여는 멍청한 짓만 하지 않으면 된다.
파이팅!
우리는 할 수 있다.